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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월가 하락 속에서도 25% 급등…대형 고래 "BTC 내일까지 신고점 경신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2 [23:23]

비트코인, 월가 하락 속에서도 25% 급등…대형 고래 "BTC 내일까지 신고점 경신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2 [23:23]
암호화폐 고래

▲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통 금융시장의 조정 국면 속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체 투자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P500이 4월 동안 1% 가까이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25% 상승하며 104,000달러를 돌파했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미국-중국 관세 협상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지속됐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이 외환 거래 수수료 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대규모 국가 간 결제 사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105,000달러의 핵심 저항선을 시험 중이라고 진단했다. 기술적 패턴에서는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 Shoulders) 형성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처럼 조정 구간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대형 기관 자금과 ETF 유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은 단기 급등보다는 수개월에 걸친 지속적 상승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 암호화폐 규제, 신규 토큰 경쟁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반면, ETF 자금 유입과 고래 지갑 확대는 시장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비트코인 고유의 가격 상승 요인들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현재 비트코인은 104,05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투자자들은 105,000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을 넘어서면 글로벌 자산 시장 내 비트코인의 대체 투자 자산으로서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한편 대형 고래 제임스 윈(James Wynn)이 X를 통해 "BTC 롱포지션을 늘렸다. 개인적으로는 102,900달러까지 하락해 시장을 한번 청산시킨 뒤 롱포지션을 더 늘리길 희망한다. 그럼에도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BTC가 112,000~116,000달러까지 오를 거라 예상한다. 단 투자 조언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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