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2030년 75만 달러, 최고 150만 달러 간다…기관투자자 본격 유입 시작 단계”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을 재확인하며, 2030년까지 75만 달러(기본 시나리오)에서 최대 150만 달러(강세 시나리오)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공급 감소와 기관 수요 증가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그녀는 비트코인이 금(Gold)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가치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는 현재까지 채굴되지 않은 비트코인이 약 100만 개 남아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은 이제 막 시장 진입을 시작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흥국에서 비트코인의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장기적인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현재 아크인베스트는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ARKB)를 운용 중이며, 약 48,36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5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기관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12일 기준 103,97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9.9% 상승했다. 우드는 이러한 상승세가 단기적 요인이 아니라 구조적 수요 증가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크인베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현재 가격 대비 약 573% 상승하는 셈이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본격적인 시장 참여와 신흥국 수요 확대가 겹칠 경우, 150만 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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