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0달러 상향 돌파...장기 상승 신호 포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09:34]
아마존(Amazon, AMZN)의 주가가 4월 저점 이후 급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5% 이상의 급락 후 약 20% 가까이 회복하며 기술적 신호와 기본적 호재가 맞물려 장기 상승세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4월 초 최저가인 약 161달러를 기록한 후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몇 주간 50기간 단순이동평균(SMA)인 19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고, 이번 주에는 주요 주간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상승하면서 강세 전환 신호를 강화했다.
지난 1분기(2025년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매출은 155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49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59달러로 예측을 상회했다. 그러나, 2분기(2025년 2분기) 기준 판매 전망이 약 13억 달러에서 최대 17억 5000만 달러로 예상보다 낮아 예상보다 보수적인 전망이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와 동시에 미중무역협상이 기대를 모으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과 중국 측의 건설적 태도는 수출입 및 물류 관련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 아마존의 주가 회복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로써 아마존은 다시 2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하며 반등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가격 움직임은 강력한 상승세를 뒷받침한다. 기술적 지표와 글로벌 무역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아마존은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주가가 205달러를 확실히 돌파한다면, 단기적으로는 220~230달러의 이전 고점 공략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강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아마존은 현재의 상승 모멘텀을 바탕으로 장기 상승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투자 시에는 시장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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