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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vs IBIT, 비트코인 투자에 더 나은 선택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04:30]

스트래티지 vs IBIT, 비트코인 투자에 더 나은 선택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4 [04:30]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투자 수단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가 주목받고 있다. 두 종목 모두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냈지만, 투자 리스크와 구조적 차이로 인해 명확한 우열이 갈리고 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현물 ETF로, 시장가를 추종하면서 매매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0.21% 프리미엄으로 거래 중이다. 반면, 스트래티지는 본래 소프트웨어 기업이었으나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삼아 지속적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555,450 BTC를 보유하며 비트코인 자산만 572억 달러에 달한다.

 

문제는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 자산 대비 과도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당 190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416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이는 약 118%의 프리미엄이다. 주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지만, 거품 붕괴 시 투자자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추가 자금조달을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식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레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하락할 경우 담보청산 및 주식가치 희석 위험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된다.

 

결국 더모틀리풀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다면 스트래티지보다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가 더 안전하고 현명한 선택"이라며 IBIT의 투자 안정성과 합리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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