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솔라나, 이제 아기 이름까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4 [20:00]
암호화폐 솔라나(Solana)와 SOL 토큰이 전세계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아기 이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이름은 ‘sunshine’ 또는 ‘맑은 곳’을 의미하며, 스페인어와 라틴어에 유래한다. 미국에서는 특히 여자아이 이름으로 인기를 끌며, 2024년 691위에서 242위로 크게 상승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이름은 장소, 건물, 성씨, 태양광 발전소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름 자체의 의미가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 부모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국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등에서 이 이름의 인기 상승세를 꾸준히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명 R&B 가수 SZA(Solana Imani Rowe)도 이름의 관심을 높인 바 있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토이의 ‘그루비 걸스’ 인형 라인에서 솔라나 이름이 붙은 인형이 출시되며, 이 이름은 독특함보다는 친근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솔라나는 음악, 연예계, 장난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한편, 솔라나 블록체인의 이름은 캘리포니아의 해변 ‘솔라나 비치’에서 유래하였다. 2023년 인터뷰에서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자신과 동료들이 이곳에 거주하던 경험이 이름 선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5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솔라나(솔라나, 토큰 시가총액은 948억 달러, 현재 가격은 182.53달러)에 대한 관심 역시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트렌드 변화는 이름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블록체인과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로 인해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솔라나가 현재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이름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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