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12억 달러 규모의 한국 원화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테더(USDT)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시가총액 1,530억 달러를 기록하며 테더(USDT)의 1,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상승은 한국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Upbit)와 빗썸(Bithumb)에서 XRP/KRW 거래량이 각각 18.34%, 18.02%를 차지하며 주도했다. 이로 인해 XRP는 거래량과 유동성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XRP는 2.62~2.6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차트 기준으로 뚜렷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원화 시장의 강한 수요가 XRP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된다.
한편, 솔라나(Solana, SOL)는 최근 지속적인 일일 상승세를 바탕으로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솔라나는 현재 939억 달러, BNB는 925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두 자산 모두 주간 기준 상승세를 보였지만, 솔라나의 강한 시장 흐름이 순위 반전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 3,000달러 이상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주간 42% 급등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알트코인 매수세가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XRP의 이번 급등은 한국 시장의 원화 온램프(법정화폐 진입 경로)와 알트코인 선호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