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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30개월 연속 비트코인 100% 이상 보유율 유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09:15]

바이낸스, 30개월 연속 비트코인 100% 이상 보유율 유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09:15]

 

비트코인 보유량이 고객 예치금의 102%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투명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0개월 연속으로 유지된 이 기록은 신뢰도를 높이며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블록 높이 894,668에서 616,886 BTC를 보유하며 고객 순 예치액인 604,410 BTC를 상회하는 reserve ratio를 기록했다. 이는 102%의 비율로, 자산 건전성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이하 수치는 바이낸스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11월 FTX 사태 이후 시작된 Proof-of-Reserve(PoR) 체계에서 비롯되었다. 회사는 매월 온체인 전문가와 제3자 감사기관인 마자르(Mazars)가 검증한 증명서를 공개하며,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마른툰은 최근 발표된 통계를 기반으로, 바이낸스가 2022년 이후 정기적으로 100% 이상의 reserve ratio를 유지하며 강한 자산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개된 616,886 BTC 중 603,374 BTC는 온체인 자산으로 보유되고 있으며, 13,512 BTC는 BNB 스마트체인에 BTCB 형태로 제3자 예치되어 있다.

과거 분석 역시 바이낸스의 투명성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7월, 마자르의 감사 보고서에서 바이낸스는 고객의 BTC 예치금 대비 101%의 자산을 보유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결과였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시장의 신뢰를 견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이낸스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예치액도 함께 공개하며 강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31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발표는, 기업의 금융전략과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다. 또한, 바이낸스의 대표 토큰인 BNB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최근 24시간 가격이 1.3% 오른 657달러대를 기록하며 시장 내 위상은 지속 강화되고 있다.

이처럼 바이낸스의 지속적인 재무 투명성은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투명성을 유지하며 시장 선도적 역할을 계속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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