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및 Base 체인 기반 밈코인 ‘MOG Coin’이 최근 ‘mog/acc’라는 인터넷 태생 철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화는 엘론 머스크(Elon Musk), 개리 탄(Garry Tan) 등 테크 업계 주요 인사들의 참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MOG 코인의 가격과 인지도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mog/acc’는 ‘mogging’(더 낫고, 더 빠르며, 더 강한 존재로서의 정체성)과 ‘accelerationism’(기술 발전을 가능한 한 빠르게 추구하는 철학)의 합성 개념이다. MOG 코인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이 새로운 정체성을 상징하는 밈코인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사용자는 X(구 트위터) 계정의 프로필 이미지에 ‘Pit Viper’ 선글라스를 착용한 캐릭터 이미지를 적용하며 mog/acc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Raydium, Jupiter 등 솔라나 생태계 내 주요 프로젝트들도 이 유행에 동참해 ‘mog/acc’라는 문구와 함께 고양이 또는 마스코트 이미지로 프로필을 변경했다.
MOG 가격은 최근 일주일 사이 11% 상승했으며, 30일 기준으로는 130% 이상 상승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열풍은 단순한 밈을 넘어, 기술 낙관주의자들과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에서 일종의 정체성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커뮤니티 개발자는 사용자의 X 프로필 사진을 mog/acc 스타일로 자동 변환해주는 봇을 개발했으며, 이 봇은 출시 수 시간 만에 바이럴 효과를 일으키며 빠르게 확산됐다.
밈코인 이론가로 알려진 @Virotechnics는 “mog accelerationism은 mog 밈 문법을 기술 진보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개념”이라며 “이 철학은 경쟁, 성취, 우수한 성과에 가치를 두며,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기술 발전을 촉진하려는 실질적인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속주의(accelerationism)’는 기술 발전을 가능한 한 빠르게, 그리고 대가를 치르더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철학이다. 이 철학은 최근 '효과적 가속주의(e/acc)', '방어적 가속주의(d/acc)'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고 있으며, 바이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등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도 이에 대한 해석을 제시한 바 있다.
반면 ‘mog/acc’는 기존 가속주의의 철학적 접근과는 달리 밈을 중심으로 형성된 집단 정체성에 가깝다. 이는 ‘생각하는 미래’(e/acc)나 ‘도덕적 미래’(d/acc)를 넘어, ‘밈화된 미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네이티브 세대의 사고방식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다.
MOG Coin이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독자적인 인터넷 문화이자 정체성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집단 심리와 세계관을 담는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MOG Coin은 이더리움 및 Base 체인 상에 배포된 밈코인으로, 퍼포먼스 중심의 정체성과 가속주의 철학을 결합한 인터넷 문화 현상인 ‘mog/acc’ 트렌드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정 유명 인물이나 기관과의 공식적 제휴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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