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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XRP 가격 상승 이끌 네 가지 요인, 포브스가 짚었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00:00]

2025년 XRP 가격 상승 이끌 네 가지 요인, 포브스가 짚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1 [00:00]
XRP(리플)

▲ XRP(리플)     ©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포브스(Forbes) 기고가 제논 카프론(Zennon Kapron)은 2025년 XRP(리플)의 가격 향방을 좌우할 네 가지 핵심 요인으로 규제 해소, 기관 채택, 기술 업그레이드, ETF 확대를 지목했다.

 

첫 번째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다. 포브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XRP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현재 리플(Ripple)과 SEC는 5천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했으며, 최종 판결만 남은 상황이다. 앞서 2023년 법원이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자, XRP는 하루 만에 100% 급등한 바 있다.

 

두 번째는 기관 도입 확대에 따른 실사용 증가다.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인 ‘리플 페이먼트(Ripple Payments)’는 XRP를 중개 자산으로 사용하는 구조로, 실제 은행과 핀테크의 도입 여부가 핵심이다. 다만 일부 기관은 XRP 대신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선택하고 있어 XRP의 실질적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세 번째는 기술 경쟁력 유지다. XRP의 저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는 더 이상 독보적인 강점이 아니다. 포브스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확장성과 프라이버시 개선을 포함한 지속적인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주요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 확보도 강조했다.

 

마지막은 ETF 확대 여부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세계 최초의 XRP ETF가 출시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는 10건 이상의 XRP 현물 ETF 심사가 진행 중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신청 건은 이번 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미 XRP 기반 레버리지 ETF는 승인된 상태로, 현물 ETF 승인 시 유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포브스는 “XRP의 미래는 투기보다 채택에 달렸다”며, 리플이 확보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XRP 실사용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할 경우, 2025년은 XRP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RLUSD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부상과 기술 경쟁 심화는 XRP의 입지를 위협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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