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1일 기준 10만 8,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시장 예측이 나왔다. 강한 기술적 지지선과 완화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7월 1일 10만 8,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를 마칠 가능성에 40%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BTC는 10만 7,346달러에 거래 중이며, 최근 일주일 사이 약 3.5% 상승했다.
이날 기준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다음 주 초 10만 6,000~10만 8,000달러 사이에서 마감할 확률은 29%, 10만 4,000~10만 6,000달러는 20%, 10만 2,000~10만 4,000달러는 9%, 10만 2,000달러 미만은 단 3%로 평가했다. 특히 10만 8,000달러 이상이 가장 가능성 높은 구간으로 떠오르며 상승세 유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와이코프 축적 구간(Wyckoff Accumulation Phase)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주요 랠리 직전에 나타난 구조로, 기술적으로 강세 전환의 전조로 평가된다.
필로우스는 10만 6,220달러를 축적 구간의 중심, 12만 5,200달러를 돌파 기준선으로 제시했다. 이 두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상향 돌파할 경우, 최대 17만 6,0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주식시장 사상 최고가 경신, 글로벌 유동성 증가(M2 확대), 최근 무역 협정에 따른 신뢰 회복 등 거시적 요인과 맞물려 있으며, 비트코인이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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