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금리 상승에 암호화폐·기술주 투자자들 무지…대가 치를 것"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가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와 기술주에 계속 투자하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경제 현실을 외면하고 있으며, 조만간 심각한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시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장기 금리가 더 얼마나 올라야 이들이 현실을 자각할지 궁금하다”며, 시장의 심리가 여전히 낙관론에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금리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와 기술주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이 “무지한 투자”라고 표현하며, ‘진실의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높은 금리가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고성장 자산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리 상승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자산의 가치는 결국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견해다.
이러한 경고는 비트코인(BTC)이 5월 21일 한때 109,58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시점에 나왔다. 이후 BTC는 일시적으로 106,000달러로 조정되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 심리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주와 암호화폐 모두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쉬프는 이 같은 분위기를 ‘위험한 자기 확신’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단기 수익에만 집중하는 투자 행태가 결국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거시경제의 압력이 본격화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프는 지금이야말로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시프는 최근 미국 장기 금리 상승세와 그에 따른 암호화폐 및 기술주 시장의 거품 가능성을 연일 지적하고 있으며, 그의 경고는 향후 시장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신중론을 자극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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