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결국 절반은 기업이 보유하게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23:30]

"비트코인, 결국 절반은 기업이 보유하게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4 [23:30]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략 회사 문(Moon Inc.)의 제시 마이어스(Jesse Myers)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45년까지 비트코인 기업 금고(Treasury Companies)가 전체 비트코인의 50%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이어스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가 2045년까지 무려 70조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약 576,320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622억 4,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마이어스는 전 세계 자산 규모가 약 1,000조 달러이며, 이 중 절반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SoV, Store of Value)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채권과 통화 자산에서 자본이 빠져나오기 시작했으며, 비트코인과 금으로 자산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채권 시장의 318조 달러 상당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잠재력이 있다고 보며, 이 자금들은 대부분 기관 투자용 상품에 묶여 있지만, 비트코인 기업 금고들이 이 자산을 흡수할 주요 주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비트코인 입찰의 주축은 바로 이들 기업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에는 스트라이크(Strike) 창업자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주도하는 비트코인 전용 금고 기업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도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테더(Tether), 소프트뱅크(SoftBank), 칸토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Bitbo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상장 및 비상장 기업, ETF, 국가들이 총 3.23백만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3,482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