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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미국서 출시 임박? SEC 승인 받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1 [08:24]

솔라나·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미국서 출시 임박? SEC 승인 받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1 [08:24]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ana, SOL)와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킹 ETF가 미국 시장에 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산운용사 렉스셰어스(RexShares)가 이 두 종목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 상장을 위해 독특한 방식의 신규 신고서를 제출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렉스셰어스는 솔라나와 이더리움 스테이킹 기반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일반적인 19b-4 방식이 아닌, 투자회사법(40-Act)에 따른 독자적 구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렉스셰어스가 케이맨 제도 자회사를 통해 SOL 및 ETH에 현물 노출을 제공하는 방식은 매우 영리한 법적 우회 전략"이라며 향후 몇 주 내 출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맞물려 SEC는 최근 지분증명(PoS) 기반 스테이킹 서비스를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ETF 승인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렉스셰어스의 전략은 최근 SEC의 ETF 승인 지연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SEC는 최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아발란체(Avalanche) 및 카르다노(Cardano) 현물 ETF 신청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특히 카르다노 ETF는 올해 2월부터 최대 240일의 심사 기간에 들어갔으며, 승인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엑스알피(XRP, 리플) ETF의 경우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현물 ETF 제안이 SEC의 다음 심사 단계로 넘어갔다. SEC는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 또한 미국 내 최초의 XRP 현물 ETF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나스닥은 21쉐어스(21Shares)의 수이(SUI) ETF 상장을 위한 19b-4 양식을 제출했고, 이는 공식 심사 절차 개시를 의미한다. 현재 수이 가격은 3.32달러로, 최근 신청 소식 이후 2%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 하락세로 인해 다시 6.92% 하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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