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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또다시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하나…전략적 매집은 계속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2 [08:25]

세일러, 또다시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하나…전략적 매집은 계속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2 [08:25]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前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립자가 또 한 번 대규모 비트코인(BTC) 매입을 시사했다. 세일러는 지난주 4,020 BTC를 약 4억 2,710만 달러에 추가 매입한 바 있으며, 시장은 그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축적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앞으로 비트코인 구매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미 총 580,250 BTC를 확보했으며, 총 매입 금액은 약 406억 1,000만 달러, 평균 단가는 69,979달러로 집계된다.

 

이 같은 매입 행보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의 거래는 시장에 큰 변동성을 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JP모건은 이러한 누적 매입이 비트코인이 금(Gold)을 능가할 수 있는 핵심 상승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세일러는 온체인 방식의 보유 증명(Proof of Reserves)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보안 우려를 이유로 들었지만, 일부 커뮤니티는 이를 과도한 주장이라며 전략이 ‘페이퍼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전략의 BTC 보유 내역을 추적했다고 발표하며 논란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에 도입한 이후 주가는 2,930%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간 BTC보다 63%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략의 시가총액은 현재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세일러는 “우리는 계속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며, 재무 전략으로서의 BTC 채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대중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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