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상장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088개의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총 8,888개로 확대해, 상장사 중 10번째로 많은 BTC를 보유한 기업이 되었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번 비트코인 매입에 약 1억 1,73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107,771달러였다. 현재까지 총 매입금액은 약 8억 2,970만 달러로, 평균 단가는 93,354달러다. 보유한 8,888 BTC의 시장 가치는 약 9억 3,220만 달러로, 평가이익은 약 1억 250만 달러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은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10,000개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번 누적으로 해당 목표의 88.88%를 달성했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은 8,584 BTC를 보유한 블록(Block Inc.)을 제치고 순위에서 앞섰다. 이는 2024년 4월부터 BTC 매입을 시작한 메타플래닛이 2020년부터 매입을 시작한 블록을 추월한 셈이다.
회사는 공식 발표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BTC 수익률은 95.6%, 4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는 66.3%였다”고 밝혔다.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8,888 비트코인은 부와 행운의 상징이며, 메타플래닛의 새로운 현실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른 기업들도 비트코인 확보에 나서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 前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580,250 BTC를 보유 중이며,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인도 상장사 제트킹(Jetking)은 최근 6 BTC를 추가해 21개를 보유 중이며, 브라질 기업 멜리우즈(Méliuz)는 7,80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다.
한편, 각국 정부도 비트코인 참여를 확대 중이다. 엘살바도르는 6,195.1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나마는 국영 은행이 비트코인 기반 예금계좌 개설과 달러 거래 허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지 은행 타워뱅크(Tower Bank)의 암호화폐 세금 수납 결정에 이어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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