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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 제도화 시대로의 전환 알린 10가지 낙관적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04:00]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 제도화 시대로의 전환 알린 10가지 낙관적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3 [04:00]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Bitcoin 2025 Conference), 미국 부통령 제이디 밴스(JD Vance)/출처: X

▲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Bitcoin 2025 Conference), 미국 부통령 제이디 밴스(JD Vance)/출처: X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각국 정부, 대기업, 도시, 스포츠 클럽 등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채택하는 발표가 이어지며 제도화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가장 눈에 띈 발표는 미국 부통령 JD 밴스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BTC를 “인플레이션과 잘못된 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 지칭하며 바이든 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친비트코인 입장을 드러냈다.

 

파키스탄 정부는 공식적으로 첫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신설을 발표했으며, 영국의 나이절 파라지 의원은 비트코인을 영란은행이 보유하고, 양도소득세를 10%로 낮추는 ‘디지털금융법안’을 제안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25억 달러를 조달해 BTC 기반 재무 전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장은 ‘비트본드(BitBond)’로 불리는 비트코인 기반 시채권 발행 구상을 제안했고, 프랑스 명문 축구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은 클럽 재무 구조에 BTC를 공식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운용자산 710억 달러를 넘겼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BTC 13,390개를 추가 매입, 마라톤 디지털은 20억 달러 규모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5,000명 이상이 참석해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의 관심을 반영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경제적 잠재 가치를 60조~100조 달러로 제시하며 “BTC는 글로벌 자본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입법화하는 ‘BITCOIN Act’를 재발의하며,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갖추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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