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 시바이누(SHIB)가 동시에 주요 지지선을 시험받는 상황에 놓이면서,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508달러 수준에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마지막 지지선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횡보하며 상승 모멘텀을 상실한 ETH는 거래량 감소와 함께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2,250달러 부근의 100 EMA가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RSI는 중립 구간에 머무르고 있으나, 매도세 우위가 뚜렷해 단기 반등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
XRP 역시 2.15달러 근방에서 200 EMA와 하락 추세선이 교차하는 전형적인 ‘전투 구간’에 진입했다.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이 지점에서 강한 반등이 없다면 2달러선, 더 나아가 1.80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2.20달러 돌파 시에는 2.50달러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 RSI는 과매도 직전이며, 방향 전환의 기로에 선 상황이다.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28달러에서 하락 추세선을 완전히 이탈한 상태로, 50 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0.0000114달러 수준까지 재차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RSI는 38 부근에서 바닥 신호를 보일 가능성도 있으나, 아직 뚜렷한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XRP, 시바이누 모두 거래량이 말라붙은 상태에서 주요 기술적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어느 쪽으로든 급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고 진단한다. 특히 RSI와 EMA 지표들이 공통적으로 하락에 민감한 구간에 접어들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코인이 지지선을 회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단기 랠리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반대로 지지선 이탈이 확정될 경우엔 하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중장기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트레이더들은 기술적 레벨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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