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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지루하지만 낙관적...연말 20만 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0:45]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루하지만 낙관적...연말 20만 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3 [10:45]
비트코인, 증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증시/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이상을 25일 연속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분석가 ‘비트코인 대드(Bitcoin Dad)’는 이를 “지루한 구간”이라 표현하면서도 연말까지 20만 달러 돌파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5월 27일 11만 달러를 넘은 이후 6월 2일 기준 104,167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트코인 대드는 “아직 100만 달러보다 훨씬 싸다”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약 91.99% 상승해야 연말 20만 달러 목표에 도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달성할 경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조 9,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대드는 “수학, 인내, 리서치가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과거부터 장기적 관점의 비트코인 투자 철학을 공유해 왔다. 그는 또 다른 분석가의 연말 45만 달러 전망에 대해 “그렇게 된다면 내가 틀린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도 보였다.

 

이와 유사한 20만 달러 예측은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도 지지하고 있다. 그는 ETF 순유입, 기업의 비트코인 관심 증가, 정부의 디지털 자산 확보 정책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ETF는 지난 1년간 50만 개 이상의 BTC를 확보한 반면, 연간 채굴량은 약 16만 5,000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17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무부와 상무부에 “세금 없이 비트코인을 더 확보하라”는 행정 명령까지 내려진 상황이다. 아부다비는 블랙록의 IBIT를 통해 약 4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전문가들이 장기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타인 소속의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 애널리스트 역시 2025년까지 20만 달러 도달을 예상했고, 스탠퍼드 출신 수학자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향후 며칠 내 사상 최고가 경신이 가능하다”고 분석하며, 2025년까지 신기록 달성 확률을 77%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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