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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달러 향한 랠리 시작될까…관건은 10만 3천 달러 지지 여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23:00]

비트코인, 12만 달러 향한 랠리 시작될까…관건은 10만 3천 달러 지지 여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3 [2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10만 5,000달러 부근에서 통합세를 보이며 핵심 지지선인 10만 3,000달러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해당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최대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최근 ‘공정 가치 격차(Fair Value Gap)’ 영역인 106,266~106,723달러 저항에서 반락한 뒤, 거래량이 가장 집중된 103,897달러 수준인 POC(Point of Control)를 재확인하며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이 구간은 지난 5월 11일간의 통합 구간 중 거래량의 70%가 몰린 핵심 지지 구간으로 평가된다.

 

차트상 관건은 106,723달러 저항을 돌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해당 수준은 5월에 다섯 번의 매도세를 방어했던 지지선이었으며, 현재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조지이 베르비츠키(Georgii Verbitskii)는 10만 5,000달러 이하에서의 신규 매수 포지션 진입은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하며, 일간 종가 기준으로 106,723달러 이상 안착해야 다음 상승 국면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승 시 주요 목표가는 10만 9,000달러의 공급 구간, 11만 달러의 심리적 저항선, 그리고 12만 달러의 신규 고점이다. 반면 10만 3,000달러가 붕괴될 경우, 10만 2,020달러와 10만 1,238달러, 그리고 10만 달러의 심리적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피보나치 분석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9만 3,000달러 수준까지의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기관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현물 비트코인 ETF로는 총 52억 3,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Logtech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노르웨이의 NBX는 세계 최초의 상장된 비트코인 재무 보유 기업으로 등극하며 시장 신뢰를 높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비트코인 상승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단기적으로는 10만 6,723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추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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