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서클(Circle) 인수설을 공식 부인하며 시장의 소문을 일축했다. 갈링하우스는 "서클 인수는 고려한 적조차 없다"고 선을 그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리플이 USDC 발행사 서클을 인수하려 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 블룸버그는 리플이 서클에 5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포춘(Fortune)은 리플뿐 아니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도 서클 인수를 위한 비공식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클은 지난 5월 말 공식 성명을 통해 “회사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현재 서클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로이터는 서클이 상장을 통해 7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서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언급하면서도 리플의 인수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루머는 XRP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카르다노(Cardano) 공동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해당 인수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 반면, MetaLeX Labs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피로(Gabriel Shapiro)는 “암호화폐 종말”이 올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리플의 입장을 통해 시장 내 인수설은 일단락됐으나, USDC 발행사 서클과 관련한 관심은 IPO를 앞두고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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