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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트코인 다시 급등할까? 상승 촉매 네 가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08:00]

6월, 비트코인 다시 급등할까? 상승 촉매 네 가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4 [08: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6월 다시 한 번 급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만 달러 돌파 이후 모멘텀을 되살릴 수 있는 네 가지 촉매가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6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 말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뒤 조정을 거쳤지만, 최근 다시 해당 가격을 회복하며 지난 한 달간 8% 상승했다. 더모틀리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한 번도 보유한 적 없는 투자자 중 30%가 비트코인 가격 10만 달러 도달 이후 새롭게 투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촉매는 투자 심리 회복이다. 응답자의 68%는 비트코인이 2025년 중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해 낙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두 번째는 정부 지출 기조 변화다.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DOGE(정부 효율성 부서)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트코인의 반(反) 인플레이션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세 번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적 비트코인 지지다. 트럼프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최근 트럼프 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이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해 비트코인 매입을 예고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명확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 촉매는 관세 충격 완화다. 2024년 말 친암호화폐 정권 출범 후 랠리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4월 트럼프의 고율 관세 발표로 인해 급락했지만 이후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VIX 지수는 당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비트코인의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6,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조 1,2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달 다시 한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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