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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원 빅 뷰티풀 빌’, 비트코인에 초강세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5 [07:30]

트럼프의 ‘원 빅 뷰티풀 빌’, 비트코인에 초강세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5 [07:3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이 미국 부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BTC)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력히 자극받고 있다. 주요 인사들은 해당 법안이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이 법안이 미국의 부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경우,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할 세계 기축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의회의 재정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BTC가 통화 체계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BTC 맥시멀리스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해당 법안을 "인쇄를 통한 자멸 초대장"이라 표현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22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경제를 폰지 사기로 비유하며, 이번 법안이 BTC 급등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XRP 변호사로 잘 알려진 존 디튼(John Deaton)도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해당 법안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법안을 ‘비트코인 매수 광고판’이라 묘사하며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BTC의 투자 논리를 강화시킨다고 주장했다.

 

비트멕스(BitMEX)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역시 머스크에게 BTC 매수를 권유하며, 미국 정부의 지출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비트코인이 그에 대한 최적의 해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BTC 옹호자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미국은 이제 인플레이션을 폭발시키거나 비트코인으로 통화 체계를 재편할 두 가지 선택지만 남았다"고 발언했다.

 

트럼프의 법안은 정치권과 시장 모두에서 논란이 되는 동시에, 비트코인에 대한 새로운 투자 논리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법안을 비판하면서도 BTC의 잠재적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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