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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IPO 비공개 신청 완료…서클·코어위브 이어 암호화폐 상장 열기 확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10:30]

제미니, IPO 비공개 신청 완료…서클·코어위브 이어 암호화폐 상장 열기 확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10:30]
제미니(Gemini) X 이미지

▲ 제미니(Gemini) X 이미지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미니는 SEC에 비공개 방식의 S-1 등록서류를 접수했으며, 이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도 상장을 준비할 수 있는 절차다. 현재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 범위, 상장 시점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미니는 2014년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공동 설립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4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7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2년 이후 '크립토 윈터' 여파로 일부 직원을 감원했으며, 2023년 초에는 SEC로부터 ‘Earn 프로그램’을 통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미니의 IPO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다시 불붙은 상장 열풍 속에 진행되고 있다. 6월 5일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은 상장 첫날 주가가 167% 급등했으며, 이어 6일에도 추가로 32.2%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블랙록(BlackRock)은 10% 지분을 고려 중이며,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IPO 사례인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는 3월 28일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주가가 158% 급등했다. 이처럼 상장 후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제미니의 IPO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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