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0.20달러 붕괴 후 0.17달러 지지선 위태…10% 급락에 파생시장도 흔들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20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하락 돌파한 후 0.17달러 수요 지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하락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밈코인 시장 전반이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기준 5% 하락해 604억 7,000만 달러로 줄어든 가운데, 도지코인은 동기간 9.95% 급락하며 단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2043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3거래일 연속 음봉을 형성하며 하락세가 강화됐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7718달러의 피보나치 23.6% 되돌림 지점을 하회하고 있으며, 0.1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0.17달러 지지선에서 '더블 바텀'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전체적인 매도세가 강해 이 지점마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아직 상승 전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하락 히스토그램 막대가 증가하고 있다. 50일, 100일, 200일 EMA 모두 하향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기술적 흐름은 약세로 기울고 있다. 만약 0.17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0.1529달러, 최악의 경우 0.1298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파생상품 시장 역시 비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4.17% 감소해 18억 달러로 줄었으며, 펀딩비는 0.0009%로 하락해 롱 포지션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24시간 기준 롱 포지션에서 2,4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반면 숏 포지션 청산은 160만 달러에 불과해 뚜렷한 하락 편향이 드러났다.
현재 도지코인의 롱/숏 비율은 0.9084로 하락했으며, 이는 하방 압력이 여전히 지배적임을 시사한다. 0.17달러 지지선이 최후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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