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실물자산 토큰화, 기관 유입 확대 등 3대 장기 성장 요인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최대 2배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현재 2.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제도적 전환점을 거치며 5년 내 4.50달러 도달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자동시장조성자(AMM) 기능 도입, 실물자산(RWA) 기반 토큰화 확대, 법적 리스크 해소를 통해 기관 수요가 본격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첫 번째 촉매는 2024년 3월 활성화된 XRP 원장의 AMM 업그레이드다. 이 기능을 통해 XRP는 유동성 풀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스프레드를 줄이고 슬리피지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기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자금이 중앙화 거래소로 이탈하지 않고 온체인에 머물게 하며,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수요 기반을 만들어낸다.
두 번째 촉매는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 전환이다. XRP는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은 16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XRP 원장에는 약 1억 1,700만 달러 규모의 RWA 플랫폼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1%만 유입돼도 XRP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기관 자금 유입과 규제 불확실성 해소다. 비보파워(VivoPower)는 1억 달러 상당의 XRP를 매입 중이며, 전자상거래 기업 웨버스(Webus)도 3억 달러 규모의 XRP 준비금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쟁도 지난 3월 7,500만 달러 합의로 사실상 종결되면서, 미국 기관들이 XRP를 보유하거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장애물이 제거됐다.
이러한 요소들은 XRP를 단순한 투기 자산에서 신뢰 기반 결제 네트워크로 탈바꿈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세 가지 촉매가 동시에 작동할 경우, 현재 시가총액 1,260억 달러 수준에서 두 배 상승은 비현실적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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