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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9번째 생일에 암호화폐 보유액 148만 달러 돌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18:45]

트럼프, 79번째 생일에 암호화폐 보유액 148만 달러 돌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4 [18:45]
트럼프 밈코인/출처: 트루스 소셜

▲ 트럼프 밈코인/출처: 트루스 소셜     ©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79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가 148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밈코인 TROG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산을 보유한 트럼프는 여전히 크립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의 암호화폐 보유액은 현재 1,486,397.26달러에 달한다. TROG는 약 94만 8,7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서 USDC, TRUMP 밈코인, 이더리움(ETH)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미국 육군 창설 250주년이자 트럼프의 생일로, 워싱턴 D.C.에서는 4,5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도 예정되어 있다.

 

트럼프는 단순한 보유자 수준을 넘어 NFT 판매로 700만 달러(세후 400만 달러), 밈코인 TRUMP의 거래 수수료로 3억 5,000만 달러, 그리고 가족이 운영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통해 3억 9,000만 달러(세후 2억 4,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트럼프의 전체 암호화폐 관련 수익이 총 12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그의 전체 순자산 56억 달러의 20%를 넘는 비중이다. 특히 그는 NFT와 밈코인 시장의 유행을 직접 주도하며, 크립토 산업 내 '정치적 고래'로 부상했다.

 

이날 트럼프와 관련된 밈코인들은 생일 이슈에 힘입어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이 같은 상승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음 강세장이 도래하면 트럼프의 암호화폐 보유액이 오늘 기준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정치와 암호화폐의 교차점에 선 트럼프의 행보는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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