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스트래티지 주주들, 가장 큰 후회는 팔지 않은 것"…비트코인 집중에 또 경고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집중 전략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 그는 “스트래티지 주주들이 가장 후회할 일은 지금 팔지 않는 것”이라며 주가 붕괴 가능성을 제기했다.
쉬프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장기적으로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스트래티지의 주가도 결국 BTC와 함께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점을 문제 삼으며, 이 같은 전략은 투자자들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고위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스트래티지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업은 100% 비트코인”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BTC를 자사의 ‘허들레이트(hurdle rate)’라고 표현하며, 모든 자산 판단 기준이 오직 비트코인이라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복잡한 포트폴리오를 피하고 단일 자산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전략의 명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건 단순한 구조이며, 우리는 누구나 쉽게 분석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 BTC 기반으로 채권, 우선주, 신용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65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 신뢰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양극화된 시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쉬프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본질적 가치가 없는 자산으로 규정해온 반면, 세일러는 이를 기업의 정체성과 신념으로 삼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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