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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위험 신호 켜졌다...미결제 약정 급락·롱 청산은 급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9 [00:30]

트론, 위험 신호 켜졌다...미결제 약정 급락·롱 청산은 급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9 [00:30]
트론(tron)

▲ 트론(tron)

 

트론(Tron, TRX)이 핵심 지지선 위에서 버티지 못하며, 파생상품 시장 내 약세 시그널과 롱 포지션 청산 증가가 겹쳐 0.24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TRX는 0.2971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23.6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2634달러까지 후퇴했다. 현재는 0.2739달러에서 소폭 반등 중이지만, 24시간 고점인 0.2759달러 부근에서 다시 매도세가 유입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하락 위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선과 함께 하방으로 기울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중립 구간에서 횡보하며 매수세의 소진을 시사하고 있다. 만약 하락세가 강화될 경우, 0.2634달러 아래에서 0.2500달러, 나아가 심리적 지지선인 0.2400달러까지도 열릴 수 있다.

 

TRX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약세 전환 신호가 뚜렷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TRX의 미결제 약정은 7.37% 감소해 3억 2,648만 달러로 하락했으며, 24시간 기준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38만 2,000달러에 달했다. 이는 숏 포지션 청산액인 2만 6,00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롱 포지션에 대한 집중 청산은 시장의 방향성을 하방으로 전환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TRX의 롱·숏 비율은 0.8136까지 하락했으며, 미결제 약정 기준 펀딩비율은 -0.0047%로 전환되며 약세 심리가 우세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트론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기술적 지지선 이탈 여부가 향후 하락 폭을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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