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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심리 우위 '솔라나', 200달러 돌파 멀어지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9 [12:33]

공매도 심리 우위 '솔라나', 200달러 돌파 멀어지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9 [12:33]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158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맞은 뒤 하락세를 보이며, 200달러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매수세보다 공매도 심리가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조차 가격 반등을 당장 견인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최근 7일간 14% 하락하며 143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로 인해 레버리지 포지션 수요가 급증했다. 현재 솔라나 선물의 미결제 약정은 4,570만 SOL(총 6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확실히 약세로 돌아섰다. 솔라나 무기한 선물의 연 환산 펀딩 비율은 0%까지 떨어졌고, 지난 3개월 동안 15%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는 강세 투자자들의 확신 부족을 반영하며, 5월 중순 185달러까지 상승했을 당시에도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기술적 지표 외에도 온체인 활동은 정체 상태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예치 자산(TVL)은 100억 달러 수준에서 정체됐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들의 주간 수익은 4,000만 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한때 주간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감소세다.

 

최근의 하락세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 열풍이 과열된 영향도 있다. 특히 미국 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주제로 한 TRUMP 토큰 출시 이후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거래자들의 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며, 향후 토큰화 증권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자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기관 수요 증가와 네트워크 채택이 확대된다면, 현재의 약세 흐름은 언제든 반전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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