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같은 기간 동안 약 2% 하락하는 동안 일부 알트코인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와 화이트빗 토큰(WhiteBIT Token, WBT)은 각각 51.6%, 59.2% 상승하며 대형 자산 중에서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샌티먼트(Santiment)는 이 두 종목에 대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 심리와 시장 주도력을 파악할 수 있는 두 가지 지표를 제시했다. ‘소셜 도미넌스(Social Dominance)’와 ‘긍정/부정 심리 비율(Positive/Negative Sentiment)’이다.
HYPE의 소셜 도미넌스는 5월에 1.5%까지 급등한 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1.2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긍정/부정 심리 비율이 3.75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소셜미디어상에서 HYPE 관련 긍정적 언급이 부정적 언급보다 약 4배 가까이 많다는 의미다. 다만, 시장은 과도하게 낙관적인 심리가 오히려 반전의 신호가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WBT는 최근 소셜 도미넌스가 급등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WBT의 긍정/부정 심리 비율은 3.07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샌티먼트는 이를 두고 “6월 15일 형성된 단기 고점 이후 다시 한 번 가격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으며, 과도한 매수 심리(FOMO)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자산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소셜미디어 상의 투자자 반응과 기대감은 여전히 강세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알트코인은 과도한 낙관적 분위기에서 되레 하락 반전을 겪은 사례가 많은 만큼, 시장 심리의 과열 여부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
결국 향후 이들의 상승세 지속 여부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실제 온체인 수요와 맞물려 이어지는지 여부에 달려 있으며, 소셜 데이터는 단기적인 방향성 예측에 있어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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