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페페(Pepe Coin)가 사상 최고치 대비 62% 넘게 하락했지만, 기술적 반등 신호와 온체인 데이터가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고래 매집과 거래소 이탈,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 흐름이 겹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페페 거래가는 5월 고점 대비 36% 이상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인 0.00002827달러에서 약 5억 7,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셈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0.00000570달러에서 두 차례 저점을 찍은 쌍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형성됐으며, 최근 0.00001652달러까지 급등했다.
현재는 해당 패턴의 넥라인인 0.000009257달러 부근을 되돌리는 ‘브레이크 앤 리테스트’ 흐름이 진행 중이며, 이는 강세장의 연장 신호로 해석된다.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도 함께 형성 중이다. 깃대는 0.000005741달러에서 0.00001625달러까지 형성됐다. 불 플래그 패턴이 유효할 경우 목표가는 약 0.00002250달러로, 현재 대비 약 116%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도 강세를 뒷받침한다. 고래 주소들이 보유한 페페코인은 지난달 7조 2,300억 개에서 이번 달 7조 6,100억 개로 증가했다. 동시에 거래소 보유량은 249조 1,900억 개로, 한 달 전보다 2.1%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자산을 출금해 개인 지갑에 보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장기 보유 의지가 높다는 신호다.
파생상품 시장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페페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5억 3,700만 달러로 지난 6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펀딩비 역시 꾸준히 플러스 구간을 유지 중이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시나리오는 0.000009257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에만 유효하다.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페페코인은 다시 0.000005741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흐름이 맞물릴 경우, 단기 반등이 강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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