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의 시장 심리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기술적 돌파 여부는 볼린저 밴드 중심선 회복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SOL은 14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스마트머니와 개인 투자자의 시장 심리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 마켓프로핏(Market Prophit)에 따르면 스마트머니의 심리지수는 1.79, 개인 투자자 심리는 소폭 긍정으로 나타났다. 파생시장에서도 90일 테이커 CVD 지표가 ‘매수 우위(Taker Buy Dominant)’ 신호를 나타내며, 매수 압력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바이낸스 기준 롱/숏 비율은 2.97, 전체 포지션의 74.83%가 롱에 몰려 있으며 이는 상승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러한 쏠림이 가격 반등에 실패할 경우 급격한 청산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SOL/USDT 무기한 선물의 펀딩 비율은 최근 0.001%로 소폭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 없이 온건한 강세 흐름이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 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청산 데이터 역시 공격적인 숏 청산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6월 20일 기준 총 19만 2,000달러 규모의 숏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바이낸스가 6만 8,000달러, OKX가 10만 2,000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숏포지션 보유자들이 반복적으로 포지션을 잘못 잡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점진적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숏 스퀴즈가 추가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SOL 가격은 140~152달러 박스권 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볼린저 밴드 중심선인 152.01달러 회복이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MACD 지표는 -3.26으로 낙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밴드 폭 축소는 변동성 확대 전 단계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강세 전환 여부는 20일 이동평균선과 볼린저 중심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아직은 명확한 방향성이 나오지 않았지만, 기초 체력은 탄탄한 상태로, 기술적 돌파 시 강한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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