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체인링크(Chainlink, LINK)는 37% 하락하며 고전 중이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13%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단기 수익률만으로 체인링크의 잠재력을 저평가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자산으로 자리 잡았지만, 체인링크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이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오라클 네트워크의 대표 주자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날씨, 항공 정보, 부동산 지표 등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체인으로 불러오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스테이킹된 LINK 보유자에게 보상으로 돌아간다.
이처럼 체인링크는 디파이(DeFi) 생태계나 웹3 앱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공급 인프라 역할을 하며, 이더리움(Ethereum)이나 솔라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등 다양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과 연동된다. 하지만 그 역할이 직관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가시적인 가치는 비트코인에 비해 과소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모틀리풀은 체인링크를 단순한 코인 가격 상승이 아닌, 탈중앙화 기술의 미래에 베팅하는 투자처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LINK는 단순히 보유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용성과 수요에 기반한 수익 모델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스마트 계약의 대중화가 본격화될 경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품고 있다.
현재 체인링크는 시가총액 약 90억 달러, 가격은 13.15달러 수준으로, 최고가인 30달러 대비 여전히 큰 조정 구간에 있다. 하지만 첫 ‘킬러 앱’이 출현하고 스마트 계약 기반 실생활 도입이 가속화되면, 체인링크는 시장 전체가 주목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용히 재도약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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