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2.32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약 5,500만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한 단기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4시간 차트 기준 쌍바닥(double-bottom) 패턴이 형성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날 XRP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2.16달러에 거래됐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8억달러 수준이다. 지난 한 달간 뚜렷한 상승 흐름은 없었으나, 쌍바닥 패턴과 파생상품 시장의 숏포지션 청산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며 반등의 전조로 해석된다.
차트상 핵심 지지선은 2.12달러로, 이 수준에서 반등이 이뤄질 경우 목표가인 2.32달러까지 약 7% 상승 여력이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진 7개월간의 박스권 횡보를 돌파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기술 지표인 RSI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매수세 강화를 시사하고 있고, AO(어썸 오실레이터)도 녹색 전환 움직임을 보여 상승 전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XRP 고래 지갑들의 매도 움직임이 발견되며 상승 전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2달러 지지선 하향 이탈 가능성도 열려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2.12달러 방어 여부가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가 2.32달러에 도달할 경우 5,500만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강제 매수 유입을 초래해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구조다. 이처럼 기술적 패턴과 파생 포지션이 맞물리면서 XRP는 7개월간의 정체 국면을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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