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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고래 손절에도 반등 시동...진짜 상승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1 [02:30]

페페, 고래 손절에도 반등 시동...진짜 상승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1 [02:30]
출처: PEPE

▲ 출처: PEPE   

 

심리적 저항선이자 핵심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0.000010달러를 다시 회복한 페페(PEPE)가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며 상승 전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페페는 일간 차트 기준으로 0.00001026달러 선에 위치한 38.20%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 부근에서 쌍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 중이다. 해당 구간은 6월 5일 저점을 바탕으로 한 반등 시나리오의 핵심 지점으로, 반등이 유효하다면 다음 저항선은 각각 0.00001226달러(50%)와 0.00001465달러(61.8%)로 제시된다.

 

기술적 지표들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저점 간의 미세한 상승 괴리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신호선과의 수렴 양상을 보이며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페페 가격은 0.00001033달러로, 지난 30일 고점인 0.00001630달러 대비 약 36% 하락한 상태다.

 

다만, 이 같은 상승 시도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래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하며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한 고래는 6000억 개 규모의 페페를 바이낸스에 입금했으며, 이는 약 610만 달러 규모다. 하지만 매입가 대비 12.6% 하락한 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돼 약 35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시장에서도 아직 뚜렷한 방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페페 관련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0.77% 감소해 5억 3,779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단기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롱보다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숏 포지션 청산액은 69만 8,000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액 42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미결제 약정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자금조달율(funding rate)은 0.0101%로 상승 중이며, 이는 매수 심리가 일정 수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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