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5% 하락에도 SNS 지배력은 상승세...그리고 ‘머스크 효과’?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서의 존재감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3.63% 하락한 0.1639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6월 11일 고점인 0.206달러에서 꾸준히 하락한 결과다. 특히 금요일에는 0.1584달러까지 하락해 단기 지지선을 테스트한 바 있다. 시장 전반적인 약세와 함께, 4억 5,800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하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금요일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혔다. 주요 토론 주제는 무제한 공급량, 채굴 수익성, 그리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의 비교 등이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X(구 트위터)’와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시장 내 관심을 끌고 있다. 머스크는 올 초 ‘X 머니(X Money)’라는 P2P 결제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지만, 아직 도지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연동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ETF 관련 소식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도지코인을 포함한 여러 현물 ETF 승인 여부는 이제 ‘언제 승인되느냐’의 문제”라며 승인 가능성을 90%로 제시했다.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가을쯤에는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약세장을 겪고 있지만, 커뮤니티 활동과 ETF 기대감이 맞물리며 단기 조정 이후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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