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가격 약세 속에서도 네트워크에서는 역대급 거래량을 기록하며 반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적으론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여전히 강력한 수요와 실사용을 가리킨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6월 22일 하루 동안 XRP 레저(XRP Ledger) 상에서 183만 건의 계좌 간 결제를 처리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트랜잭션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로, XRP가 여전히 실사용 기반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반면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이던 2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도 하향 돌파했다. 엑스알피는 대칭 삼각형 패턴에서 하락 돌파된 상태로, 이전의 상승 조정 구조가 무효화됐다. 현재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거래량은 여전히 저조해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는 투자자 신뢰 약화를 보여주며, 단기적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이런 기술적 약세와 달리 XRP 레저에서의 활발한 활동은 실제 유틸리티 기반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온체인 강세가 결국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단기적으로는 1.95~2.00달러 구간에서 온체인 흐름이 가격 지지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가격은 항복을 속삭이지만, 네트워크는 채택을 외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둘 중 하나는 꺾일 것이며, 이 간극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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