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동 지역 정세 완화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7.1% 상승하며 2.19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시점에 비트코인(BTC)은 2.5%, 이더리움(ETH)은 5.7% 상승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반등했다.
이번 상승의 핵심 동인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통화 완화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9월 인하 전망이 우세했지만, 만약 7월에 단행된다면 XRP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작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호재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발표다. 양측 모두 소규모 공격은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휴전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분위기다.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투자자들은 보다 공격적인 자산 배분에 나서는 모습이다.
비록 XRP는 최근 한 달간 약 6% 하락한 상태였지만, 이번 반등으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시가총액은 1,290억 달러까지 회복됐다. 거래량도 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안정이 지속될 경우,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