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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했지만...알트코인 시즌, 이번엔 안 온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5 [14:18]

반등은 했지만...알트코인 시즌, 이번엔 안 온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5 [14:18]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알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고 있으며,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하기에는 아직 주요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독자 63만 5,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6월 25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알트코인이 소폭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는 미약하다"며, "대다수 코인들이 여전히 고점 대비 85~90% 이상 하락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이클에서 많은 알트코인이 이미 끝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알트코인 강세장의 핵심 지표인 상위 10위 암호화폐 제외 시가총액 비중을 나타낸 지표인 'Others Dominance'가 아직 주요 지지선인 5~6%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과거 2017년과 2021년 알트코인 시즌의 출발점으로 작용했으며, 현재는 여전히 하락 추세에 머물러 있어 시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판단 기준인 '비트코인 점유율(BTC Dominance)'도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자금과 시장의 관심을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수치가 하락 전환되어야 알트코인으로의 유동성 이동이 본격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트코인 강세장은 항상 비트코인이 먼저 달린 후 횡보할 때 열린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을 나타내는 'USDT 점유율(USDT Dominance)'이 하락 중이라는 점은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 중임을 시사하지만, 현재 그 자금이 대부분 비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어 알트코인에는 아직 실질적인 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과거처럼 전체 알트코인이 무차별 급등하는 시나리오는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솔라나(Solana, SOL), 페페(PEPE), 도그위햇(Dogwifhat, WIF) 등 내러티브와 유동성이 살아 있는 일부 자산만이 향후 큰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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