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3만 5,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6월 25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알트코인이 소폭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는 미약하다"며, "대다수 코인들이 여전히 고점 대비 85~90% 이상 하락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이클에서 많은 알트코인이 이미 끝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알트코인 강세장의 핵심 지표인 상위 10위 암호화폐 제외 시가총액 비중을 나타낸 지표인 'Others Dominance'가 아직 주요 지지선인 5~6%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과거 2017년과 2021년 알트코인 시즌의 출발점으로 작용했으며, 현재는 여전히 하락 추세에 머물러 있어 시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판단 기준인 '비트코인 점유율(BTC Dominance)'도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자금과 시장의 관심을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수치가 하락 전환되어야 알트코인으로의 유동성 이동이 본격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트코인 강세장은 항상 비트코인이 먼저 달린 후 횡보할 때 열린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을 나타내는 'USDT 점유율(USDT Dominance)'이 하락 중이라는 점은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 중임을 시사하지만, 현재 그 자금이 대부분 비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어 알트코인에는 아직 실질적인 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과거처럼 전체 알트코인이 무차별 급등하는 시나리오는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솔라나(Solana, SOL), 페페(PEPE), 도그위햇(Dogwifhat, WIF) 등 내러티브와 유동성이 살아 있는 일부 자산만이 향후 큰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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