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48시간 동안 10만 8,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동일한 구간에서 매도세도 강하게 맞서며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여러 차례 10만 8,000달러에 도달했지만 매번 돌파에는 실패했고, 보도 시점에는 약 10만 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구간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모두 대규모 유동성을 투입하고 있는 핵심 가격대로 분석된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되찾은 점이 주목된다. 많은 분석가들이 이 지표를 중장기 상승장에서의 주요 지지선으로 간주하며, 과거에도 해당 지표 회복 후 지속적인 상승이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지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가 하루 동안 약 4% 상승하며 선전한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카르다노(Cardano, ADA), 도지코인(Dogecoin, DOGE), 수이(SUI), 헤데라(Hedera, HBAR), 폴카닷(Polkadot, DOT) 등 주요 코인들은 2%에서 5% 사이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현재 10만 8,000달러 부근의 유동성 전쟁이 끝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매수 세력이 10만 8,000달러를 구간을 돌파한다면, 숏 포지션 청산과 함께 강한 상승 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이 가격대가 재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이번 공방의 향방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거래량 증가와 지수이동평균선 지지 여부가 맞물린다면, 가격 움직임은 급격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면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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