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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 자금 흐름 '매수 전환'…작년 420% 급등 신호 재점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8 [15:30]

XRP 고래 자금 흐름 '매수 전환'…작년 420% 급등 신호 재점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8 [15:30]
XRP(리플)

▲ XRP(리플)     ©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의 90일 이동평균 기준 고래 자금 흐름이 5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되며 대규모 매수세의 복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같은 지표가 초록불을 켰을 때 XRP는 한 달간 420% 급등한 바 있어, 이번 신호에도 투자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래 지갑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나, 5월 들어 흐름이 양의 영역으로 돌아섰다. 이는 2024년 8월 고래 자금이 유입되며 4분기 급등장을 이끌었던 흐름과 유사하며, 현재 유입 규모는 당시보다도 크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도 이 같은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XRP 100만 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 수는 사상 최고치인 2,850개를 기록했고, 1만 개 이상 보유한 중간 지갑 수도 올해 들어 6.2% 증가한 30만 6,000개에 달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확고한 신뢰를 반영한다.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XRP에 대한 투자 심리 지표는 최근 17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횡보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다만 XRP의 거래량은 바이낸스 기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2.0~2.4달러의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고래들의 포지셔닝과 투자자 심리는 반등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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