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근접 구간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인 실현 점유율(Realized Dominance)에서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 간의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며 시장 심리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비트코인의 실현 점유율 지표가 현재 약세 매도세와 강세 매수세 간 공급 전환 구간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네트워크 실현 시가총액 내에서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와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의 비중 변화를 추적한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 비중은 45%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장기 보유자의 비중은 상승했다. 이는 단기 보유자의 매도 또는 장기 보유자 전환이 진행되고 있으며, 강한 보유 신념을 가진 투자자들이 네트워크 가치를 점점 더 지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은 약세장에서의 흔들리는 손(weaker hands)이 퇴장하고, 강한 손(stronger hands)이 시장을 점유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크레이지블록은 "이러한 공급 구조 변화는 상승 전환의 전조가 될 수 있다"며, 투기적 매도 압력이 줄어들면서 더 견고한 가격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온체인 지표는 단기 수요 위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의 ‘명목 수요(Apparent Demand)’ 지표는 최근 –3만 7,000BTC 수준으로 급감해 신규 수요가 채굴자와 장기 보유자의 매도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4월 7만 5,00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던 조정과 유사한 양상이다.
다만 긍정적인 지표도 있다. 단기 보유자의 기준 가격 지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 지표의 상승은 시장의 체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