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밈코인 트럼프(TRUMP)에 4,000만 개의 신규 토큰이 16일(현지시간) 시장에 풀릴 예정이면서 가격 변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20%에 해당하며 약 3억 7,000만 달러 규모다.
7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는 이번 물량이 프로젝트 일정상 가장 큰 토큰 언락이라고 밝혔다. TRUMP는 2025년 1월 17일,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 공식 출시됐다. 초기 유통물량 2억 개를 제외한 나머지 8억 개는 관련 기업인 CIC Digital LLC, Fight Fight Fight LLC 등에 배분된 상태다.
전체 공급량 10억 개 가운데 80%는 최대 12개월의 잠금 기간 이후 2년간 매일 점진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구조다. 현재 유통 중인 물량의 대부분은 트럼프 측 관계사 지갑으로 확인되며, 메사리는 전체 TRUMP 및 멜라니아(MELANIA) 코인의 90% 이상이 40개 지갑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개인 투자자 지갑이 보유한 TRUMP 토큰 가치는 대부분 100달러 미만이다.
이 같은 불균형은 일찍부터 시장 조작 가능성 논란을 불러왔다. 앞서 더크립토베이직은 지난 5월 단 58개 지갑만이 총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은 반면, 75만 개 이상의 개인 지갑은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RUMP는 최근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 12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 약 8.5% 하락한 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상승세와 대조되는 흐름으로, 내일 예정된 대규모 물량 해제가 추가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TRUMP는 출시 초반 800% 급등하며 시가총액 15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특히 멜라니아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 직후에는 단 몇 분 만에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현재 가격은 최고점이었던 1월 19일 75달러 대비 88% 하락한 수준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