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Bitcoin, BTC) 수량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이 보유량이 여전히 19만 8,000BTC(약 235억 달러)라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시장에서 새로운 해석이 나왔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가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의 85%를 매각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앞서 일부 보도는 미국 연방보안관실을 인용해 정부 보유량이 2만 8,988BTC로 축소됐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비트코인 경쟁에서 미국을 수년 뒤로 밀어낸 전략적 실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아캄은 해당 주장이 포트폴리오 구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연방수사국(FBI), 법무부(DOJ), 마약단속국(DEA), 연방검찰 등 다양한 기관 명의로 비트코인을 분산 보관 중이며, 이들 계좌의 잔고를 모두 합산한 결과 최소 19만 8,000BTC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비트코인은 최근 4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이동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약 235억 달러로, 영국 정부의 70억 달러, 부탄의 13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아캄은 이와 같은 데이터를 통해 “미국 정부는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주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사실 확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정부의 매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매각설 속에서도 하락폭이 제한되며 강세를 유지해왔지만, 실제 보유량이 많다는 점은 향후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 우려를 재점화시키고 있다.
한편, 이번 이슈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오는 7월 30일 발표할 ‘180일 보고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보고서에는 스테이블코인 감독, 토큰 분류, 집행 개혁과 함께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의 타당성과 자금 조달 방식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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