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이 일부 제재 대상 국가들의 비밀스러운 외화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버뮤다에 본사를 둔 친환경 에너지 기반 가상자산 채굴 기업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 공동 창립자 프랭크 홈즈(Frank Holmes)는 지정학적 갈등이 전 세계 채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경고했다.
홈즈는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스트리트 라운드테이블(The Street Roundtable)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달러를 확보할 수 없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채굴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이는 제재 대상국에도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이란 전력 시설이 폭격을 당했을 때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5% 급락한 사례를 들어, 이란 군이 비트코인을 불법 채굴해 달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홈즈는 "이러한 흐름이 ‘악의 축(Axis of Evil)’에 해당하는 국가들에도 확산돼 있다"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국가들도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주요한 수익원임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브 디지털의 장기 보유 전략도 언급했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최대한 보유하되, 파라과이 사업 확장처럼 전략적 필요가 있을 때 일부를 매각해 빠르게 채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루 76만 달러의 매출이 13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홈즈는 파라과이를 친미 국가이자 채굴 친화적인 파트너로 꼽으며, 베네수엘라나 콜롬비아와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이브 디지털은 이번 주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 14EH/s를 돌파하며 연간 약 3억 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하이브 디지털은 추수감사절까지 25EH/s를 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채굴 효율성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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