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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에 비트코인 포함하라"...트럼프 한 마디에 암호화폐 급반등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07:50]

"퇴직연금에 비트코인 포함하라"...트럼프 한 마디에 암호화폐 급반등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08 [07:50]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CauseWereCrypto 트위터

▲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CauseWereCrypto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등 대체 자산을 401(k) 연금 계좌에 포함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확산된 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제도권 편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자극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모두 단기 저점에서 반등했다.

 

8월 7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 자산의 401(k) 연금 계좌 편입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수용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하루 중 최저치인 11만 4,259달러에서 반등해 11만 6,4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3,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9,000억 달러로 회복됐다. 리플(XRP),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금 계좌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것이 계좌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스트래티지(Strategy) 등 상장기업들의 암호화폐 채택이 확대되며 제도권 진입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규제 집행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산업에 명확한 성장 여지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율해 왔다. 7월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3대 법안 중 첫 번째를 서명했고, 나머지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금지법(Anti-CBDC Act)도 상원에서 심의 중이다.

 

백악관은 최근 암호화폐 혁신과 규제 명확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며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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