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유명 트레이더 "바이낸스, 이더리움 가격 조작했다" 주장...근거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9 [07:00]

유명 트레이더 "바이낸스, 이더리움 가격 조작했다" 주장...근거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09 [07: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이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상승 모멘텀을 제약하고 있으며, 바이낸스가 시장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가총액이 4,710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자산 순위 27위에 올랐다. 하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강화되고 있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유명 트레이더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바이낸스가 수백만 이더리움을 시장에 투매하며 이더리움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고객 예치금 외에는 추가 이더리움을 보유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마켓메이킹 계정으로 이더리움을 이동시키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바이낸스 측은 아직 이런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 주소는 2021년 강세장 이후 보유해온 3,000ETH를 1,174만 달러에 매도해 124만 달러 수익을 실현했으며, 8개월간 휴면 상태였던 또 다른 고래는 1,383ETH를 MEXC 거래소에 입금해 432만 달러를 현금화했다. 특히 멀티시그 지갑 하나가 크라켄 거래소에 9,000ETH, 약 3,500만 달러 상당을 입금한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비버 빌더(Beaver Builder)와 타이탄 빌더(Titan Builder) 같은 고빈도 블록 빌더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이 지갑은 여전히 7,000만 달러 상당의 1만8,000ETH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 고래 트레이더는 네 번째 대형 스윙 트레이딩을 마무리하며 5,000ETH를 개당 3,895달러에 매도해 1,947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현재 이더리움은 3,90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기관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조직적인 매도가 랠리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과연 4,000달러 돌파 직전 가격이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