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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뚫고 폭등...블랙록 매도에도 25% 상승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13:44]

이더리움,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뚫고 폭등...블랙록 매도에도 25% 상승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1 [13:44]
이더리움/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서비스 부문이 둔화되고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고용이 감소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지적 속에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이 세 차례에서 두 차례로 축소되며 위험자산 변동성이 확대됐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Fed) 이사 공석에 경제 고문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을 지명한 것을 금리 인하 강행 신호로 해석했다. 이 소식에 미국 증시는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마감했다.

 

주말에는 연준 부의장 미셸 보우먼(Michelle Bowman)이 세 차례 금리 인하 필요성을 공개 발언하면서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4,3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은 비트코인 현물 ETF(IBIT)에서 2억 9,221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ETHA)에서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하루 만에 빼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21일 연속 순유입 기록이 끊겼다.

 

다만 ETF 자금 유출은 이틀 만에 멈췄고, 미국 상장 기업들의 전략적 매수가 이더리움 반등을 이끌었다. 비트메인(Bitmain)은 83만 ETH 이상 보유하며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상장 기업 기록을 경신했다. 월가 투자 거물 톰 리(Tom Lee)는 앞으로 10년간 가장 중요한 투자가 이더리움 매수라고 강조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기업 주식이 ETF보다 매력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합법적 암호화폐 기업의 디뱅킹을 방지하고 퇴직연금 시장을 개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번 주, 이더리움은 주간 25.01% 상승하며 비트코인 5.44%, 솔라나(Solana, SOL) 15.04% 상승률을 앞질렀다. 비트코인은 주말에 11만 9,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번 주 시장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C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경우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이 다시 불투명해져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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