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대규모 기관 매수 계획 발표에 힘입어 4,500달러에 근접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사상 최고가 경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8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4,457달러까지 상승해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와 500달러 차이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이더리움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저항선을 돌파한 결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이번 증자 계획으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 규모는 총 245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하루 전 회사는 이미 49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식으로 비트마인 주가는 하루 만에 5.6% 상승했으며, 이더리움 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올랐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최근 두 달간 이더리움 가격이 100% 이상 급등했다며, 이번 흐름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상승세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상 최고가 경신 후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 사이클에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톰 리(Tom Lee)를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를 이끈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에 비유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업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3,822달러 수준의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조정 시 매수 기회를 ‘선물’에 비유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일 사상 최고가 돌파 시도 실패 후 횡보세를 이어갔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보다 0.1% 낮게 발표되며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지만, 이날은 알트코인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다주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뒤 새로운 지지 구간을 형성 중이라며 불 플래그 패턴이 유지될 경우 재차 고점 돌파 시도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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