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가 비트코인(BTC)이 결국 미국 달러(USD)를 대체해 글로벌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의 ‘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 50만~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CZ는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준비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네트워크가 초당 7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 점이 향후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달러 대체 가능성은 CZ만의 주장이 아니다.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 역시 미국의 급증하는 부채 문제를 이유로 달러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은 제재국가들은 이미 달러를 우회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통화인 위안화 결제를 강화하며 달러 중심 결제 시스템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브릭스(BRICS) 국가들 역시 탈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탈달러화’ 흐름은 가속화되었고, 위안화는 달러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유동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달러만큼 경쟁력을 갖춘 통화는 아직 없다. 이는 달러가 여전히 국제 무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핵심 이유로 꼽힌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달러를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더불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글로벌 반달러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기축통화 지위를 향한 논의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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